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트 노벨/한국 (문단 편집) ==== 출판사의 문제점 ==== 출판사와 레이블의 문제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당시 국산 라이트 노벨의 주요 서적화 루트는 [[시드노벨]], [[노블엔진]]의 공모전이었는데 공모전은 일년에 두 번, 뽑는 작품은 1년에 다 합쳐봤자 최대 20작품 내외로 사실상 신인 라이트 노벨 작가와 신간 발매 숫자 자체가 일본 라이트 노벨보다 극도로 적었던 셈이었다. 심지어 그렇게 뽑히는 공모전에 독자들의 의향이 반영되나면 그것도 아니었다. 시드노벨과 노블엔진이 독자 투표를 도입한 건 웹소설 시장이 활성화된 2010년대 중반 이후였다. 그 전에는 오로지 편집부의 의향만 반영된 작품들이 공모전에서 당선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렇게 당선된 공모전 작품이 전부 서적화된 것도 아니었다. [[노블엔진]] 같은 경우에는 공모전 당선작인데도 불구하고 서적화되지 못한 경우까지 있었다. 즉, 공모전에 당선된다고 해서 당선작이 100% 서적화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경직된 출판시장과 출판사 공모전의 구조, 지나치게 높은 서적화 진입장벽, 독자 의향이 반영되지 않은 공모전의 구조적 한계점은 일본 라이트 노벨과 구분되는 국산 라이트 노벨만의 유행 창출과 정체성 확립을 저해하게 되었고, 결국 국산 라이트 노벨은 일본 라이트 노벨을 추종하는 [[하위 호환]]에 머무르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그렇게 뽑힌 공모전 작품이 상업적 성과가 훌륭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그조차도 국산 라이트 노벨의 상업적 성과는 일부 인기작을 제외하면 지극히 저조했다. 라이크노벨의 전자책 발행 역시 시드노벨, 노블엔진의 그것과 유사하게 극소수의 작품만이 서적화되고 있어서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반면에 [[웹소설]]의 유료화 진입장벽은 시드노벨, 노블엔진의 서적화에 비하면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특히 캐빨물이 주류인 정액제 웹소설 플랫폼인 [[노벨피아]]의 유료화인 노벨피아 플러스는 편당결제에 비해 기존 웹소설 유료연재의 창작과 소비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었으며, 이 낮아진 진입장벽 덕분에 기존 웹소설 시장에서 외면받던 [[TS물/웹소설|TS물]], [[남녀역전|남녀역전물]], [[일본식 이세계물 웹소설]] 등의 마이너 장르에서 유의미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수많은 서브컬쳐 작가, 독자층이 노벨피아에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노벨피아]]에서는 하루에 10작품, [[카카오페이지]]에서는 한달 10작품 이상의 [[캐빨물]], [[아카데미물]] 신작이 정식으로 발매되고 있다. 이는 1년에 신간이 많아봤자 10개였던 과거 국산 라이트 노벨보다 양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이다. 또한 독자의 의향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던 기존 국산 라이트 노벨 공모전과는 달리 웹소설 플랫폼은 독자와 작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뀌는 유행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으며 나아가 새로운 유행의 탄생을 불러왔다. 과거 출판시장과는 달리 조회수만 높으면 성공적인 유료화로 이어지는 웹소설 시장의 유연한 구조 덕분에 장르 순환이 빨라지고 나아가 독자적인 유행의 탄생이 가속화되게 된 것이다. 이는 독자적인 유행 자체를 창출하지 못했던 과거 국산 라이트 노벨 출판사와 공모전과의 명백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연재 주기 역시 빨라봤자 월간연재이며 대부분 3개월 기간, 심하면 [[연재 중단]]까지 잦았던 기존 [[국산 라이트 노벨]]과는 다르게 웹소설은 주5일 연재가 기본이며, 심지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단행본보다 편당결제, 정액제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기에 독자들이 국산 라이트 노벨을 선택할 요인은 사실상 소멸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